이근호(29, 엘 자이시)가 이란전 최전방에 선다.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대표팀과 대결한다. 역대 이란 원정에서 2무 3패로 절대 열세인 한국이 첫 승을 신고할 지 관심사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명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근호를 최전방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이 좌우날개를 맡고 구자철(마인츠)이 중앙에서 공격에 나선다.

허리는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처음 짝을 이루게 됐다. 수비는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맡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나선다.
기성용과 박주호의 조합, 곽태휘와 장현수가 지킬 중앙수비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중동 킬러’로 불리는 이근호가 과연 이란전 골을 터트릴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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