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호주를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18일 오후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서 후반 2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나흘 전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했던 일본은 호주마저 제압하며 아시안컵 2연패의 청신호를 켰다. 일본은 최근 A매치 5경기서 브라질에 0-4로 대패한 것을 제외하곤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렸다.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감독은 이날 혼다 케이스케(AC밀란)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내세우며 아시안컵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전반 초반 골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한 일본은 후반 들어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낚았다. 후반 16분 혼다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뒤에 있던 곤노 야수유키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호주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23분 모리시케 마사토의 땅볼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절묘한 백힐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팀 케이힐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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