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이상윤-김소은 방식 통했다..신성록 '완패'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9 00: 01

배신보다 팀을 지키는 이상윤-김소은의 방식이 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에서는 배신을 하지 않고 서쪽 나라 팀과의 의리를 지키는 제이미(이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우진이 다스리는 서쪽 나라의 필승법을 알게 된 강도영은 제이미에게 "필승법은 깨졌다"며 배반을 하라고 설득했다. 이들이 했던 '밀수 게임'은 4명씩 한 팀이 되어 동쪽나라, 서쪽나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 상대국에서 돈을 인출해 자국으로 가져오는 게임이었다. 이 때 밀수자는 자신의 밀수여부와 액수를 검사관에게 들켜선 안되며, 반대로 검사관은 이를 맞춰 밀수를 저지해야 한다.

반전에 반전이 반복됐다. 강도영은 자신의 자신을 제외한 동쪽나라 사람들이 서쪽나라 사람들과 연합을 한 사실을 알게 됐고, 서쪽나라 사람들이 동쪽나라 사람들에게 건넨,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카드들을 모두 빼앗아 망가뜨렸다.
결국 남은 것은 제이미의 카드 뿐. 제이미는 강도영의 제안에 배반을 하려고 했으나 "제이미 씨 배신을 막을 사람은 제이미 씨 자신 뿐이다. 이 문 열고 나설 때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결정하라"는 남다정의 말에 흔들려 결국 배신을 저지르지 않고 팀을 지켰다.
결국 강도영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승리를 하게 됐다. 더불어 하우진은 미리 서쪽나라 사람들의 카드를 동쪽나라 사람들에게 건넬 때 카드 재발급 트릭을 써서 온전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던 상태라 돈을 지킬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강도영은 완패하게 됐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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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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