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가 유쾌한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유쾌하게 마무리를 하는 MC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구라는 "저희끼리는 유쾌했다"며 "절반의 성공이었다"고 솔직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소리는 "예능 처음인데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고, 뒤늦게 합류한 문희준은 "너무나 영광이었고, 감사한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친해지려고 했는데 아쉽게 끝나게 돼서"라면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나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매직아이'는 지난 7월 첫 방송돼 매주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뉴스를 주제로 한 신선한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국 시청률 저조에 위기에 처했던 '매직아이'는 5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매직아이' 후속으로는 일요일 방송되던 '룸메이트'가 이사온다. '룸메이트'는 오는 25일부터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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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