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출전' 호날두-메시, 승자는 없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19 06: 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경쟁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게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덴마크(1-0 승), 아르메니아(1-0)에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3경기 연속 1-0 승리를 챙겼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A매치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아르헨티나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흔들리고 말았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각각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따라서 둘의 맞대결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A매치 맞대결에서는 메시가 승자였다. 2011년 열린 평가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 역시 골 맛을 봤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호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A매치에서 골을 터트리며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선보였따. 메시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또다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호날두 역시 아르메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포르투갈에 1-0 승리를 안겼다.
전반 45분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호날두와 메시 모두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양팀 모두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승부는 가릴 만큼의 능력은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포르투갈이 승리했다. 비록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은 결과없이 마쳤지만 결국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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