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7년 만에 내놓은 토이 7집이 이틀째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0시 공개된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 타이틀곡 ‘세 사람’은 19일 오전 7시기준 멜론, 지니, 벅스, 올레뮤직, 몽키3, 소리바다, 엠넷, 네이버뮤직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뮤직에서는 ‘다 카포’ 수록곡인 ‘U&I’가 1위에 올랐다.
토이 7집 ‘다 카포’는 공개 직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올킬’과 ‘줄 세우기’를 기록함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주요 음반 판매점이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7년 변함 없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타이틀곡 '세 사람'은 일명 2014년 버전 '좋은사람'이라 할 수 있는 곡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그렸다. 더불어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토이 특유의 발라드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
토이의 이번 앨범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이적, 김동률, 악동뮤지션 이수현, 크러쉬, 자이언티, 다이나믹듀오, 선우정아, 김예림, 권진아, 빈지노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차트에는 규현의 ‘광화문에서’, MC몽의 ‘날 그리워했니’,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등 역시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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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