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대결 구도가 달라진다.
1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에코빌리지-즐거운가'(이하 즐거운가)가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서 수요일 심야 시간대로 방송시간을 옮긴 '즐거운가'가 이날 첫 방송되는 것이다.
이로써 지상파3사는 모두 예능프로그램으로 맞붙는다. 이경규가 진행하는 KBS 2TV '풀하우스', 김구라로 대표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김병만이 이끄는 SBS '즐거운가'가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히 꾸준한 시청자 층을 보유한 '즐거운가'가 수요일 심야 시간대 터줏대감인 '라디오스타'의 아성을 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OSEN에 "집 외형이 거의 완성된 만큼 이제 인테리어나 DIY 등 집안 내부를 직접 꾸며나갈 예정이다. 좀 더 아기자기한 모습과 이야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즐거운가'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꾸던 집을 지어 그 곳에서 살며,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 외에 이재룡, 송창의, 정겨운, 장동민, 비투비 민혁, 걸스데이 민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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