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연료전지자동차를 출시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세단 타입의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미라이(MIRAI)'를 개발해 일본 국내에서 12월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는 수소 스테이션의 정비가 예정되어 있는 지역 및 그 주변지역이 중심이다. 일본의 일반 사단법인 “차세대 자동차 진흥 센터“의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용 수소공급 설비 설치 보조사업의 지원대상이 되는 8개 광역자치단체(사이타마현, 치바현, 도쿄도, 카나가와현, 야마나시현, 아이치현, 시가현, 오사카부, 효고현,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다.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의 MIRAI는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인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 시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한다. 친환경성 뿐만 아니라 편리성이나 달리는 즐거움도 함께 갖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자동차라고 토요타자동차는 설명했다.
미라이는 자체개발한 신형 토요타 FC스택이나 고압 수소 탱크 등으로 구성하는 연료 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융합한 “Toyota Fuel Cell System(TFCS)”을 채용,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또한 주행 시에 CO2나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게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충분한 주행거리를 얻을 수 있는 등 가솔린 엔진 자동차와 동등한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수소는 여러 가지 일차에너지나 하수의 슬러지로부터의 제조는 물론이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자연 에너지를 활용해 물로부터 생성도 가능하다. 게다가 전기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저장이나 수송도 용이해 가정이나 자동차용 연료 뿐만 아니라 발전으로의 활용도 기대되는 등 폭 넓은 용도로 이용이 가능한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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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