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유연석 "한석규 선배 앞에서 왕 연기..긴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9 10: 15

배우 유연석이 한석규 앞에서 왕 연기를 한 것에 대해 긴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연석은 19일, 영화 '상의원'의 제작진을 통해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됐다"고 밝혔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 유연석은 극 중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 역할을 맡아 그간의 모습과는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사극에서 왕을 연기하게 된 유연석은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라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상의원' 속 왕 캐릭터는 조선 최고의 권력인 왕의 자리에 앉아있지만 무수리의 자식으로 태어나 미천한 출신 때문에 열등감으로 어느 것 하나 자신의 것이 없다고 여기는 인물. 어린 시절부터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분)의 옷을 입고 자라온 그는 왕위에 오른 이후 선왕을 모신 대신들을 모두 내치지만 오직 조돌석 만은 곁에 남겨둔다. 그러나 왕비(박신혜 분)의 부름으로 입궐한 이공진(고수 분)의 의대를 접하게 된 순간부터 공진의 옷을 찾기 시작한다. 강인한 모습 뒤에 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왕으로 변신한 그는 섬세한 내면연기로 올 겨울 영화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상의원'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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