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뮤 前멤버 이혜빈 "이규로, 연하 같지 않은 듬직함에 반했죠"[인터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19 12: 08

오는 12월 축구선수 이규로와 결혼식을 올리는 나인뮤지스 전멤버 이혜빈(활동명 비니)이 "남자친구의 연하 답지 않은 듬직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가 3살 연하인데, 전혀 연하같지 않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행복함을 숨길 수 없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그는 "어떤 계기로 결혼을 결심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될 줄 알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결혼식은 오는 12월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열리며,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떠난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11년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하고 어떻게 지냈나요?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1년 다녀왔어요. 다녀온 후에 2012년 연말쯤 평소 친분이 있던 한 축구 선수로부터 이규로 선수를 소개받게 됐어요. 그때 이후로 쭉 만나고 있어요."
-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계기는 따로 없고, 처음부터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웃음) 처음 만났을 때, 웃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반했거든요."
- 어떤 점이 그렇게 맘에 들던가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세살 연하거든요. 그런데도 전혀 연하 같지 않고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웠어요. 저한테 뭔가 신뢰를 많이 줬던 거 같아요. 그런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 프러포즈는 언제 받았어요?
"프러포즈는 아직..(웃음)"
- 데이트는 주로 어떻게 했어요?
"저는 본가가 부산이고, 남자친구는 전주에서 활동하게 돼 많이 멀었어요. 4~5개월 정도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제가 1년 6개월 전에 전주로 이사를 했어요.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 밖에 못보지만, 부산까지 운전해서 오는 것보다 편하잖아요. 저는 전주의 한 대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면서,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 남자친구는 혜빈씨의 어떤 점이 좋다고 하던가요?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데요. 속이 깊고 착하다고 하던데요.(웃음)"
- 연예활동을 다시 할 생각은 없는 거예요?
"네. 나인뮤지스 탈퇴 이후로 그런 생각은 안해본 것 같아요."
- 관심 가져주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하실까요?
"저희 둘이 서로 아껴주면서 예쁜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rinny@osen.co.kr
달빛스쿠터 스튜디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