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피, “호나우지뉴가 호날두만큼 꾸준했더라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9 10: 48

호나우지뉴(34, 퀘레타로)가 더 꾸준했다면 어땠을까.
지난 시즌까지 호나우지뉴를 지도했던 레비 쿨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브라질 언론 ‘오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 19일 인터뷰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선수 중 더 이상 훈련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호나우지뉴는 세계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천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달랐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사람이라 달랐다”고 했다.
호나우지뉴는 2004년과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다. 하지만 2008년 전성기가 지나면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현재 그는 멕시코 리그에 진출해서 뛰고 있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쿨피는 호나우지뉴가 노력을 게을리 해 일찍 전성기를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나우지뉴는 34살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래도 호나우지뉴와 함께 뛰어서 기뻤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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