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키김의 아들 태오가 아빠를 닮아 빼어난 운동 실력을 보여준다.
리키김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녹화에서 새로 이사 간 집에 태오를 위한 파격적인 놀이시설을 만들었다. 정글의 야자수 등반 기술을 본 뜬 외줄타기로 리키김은 천장에 긴 밧줄을 매단 다음 난도가 높은 맨손 밧줄 오르기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19개월 태오도 아빠를 따라 밧줄에 매달렸고, 매달려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타잔을 연상케 했다.
태오의 오르기 본능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것은 제 키의 3배 높이인 2.5m 그물이었다. 태오는 처음 본 그물을 신기하게 바라보다 패기 있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오르지 못하는 높은 그물에 태오는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엄마 류승주는 태오가 좋아하는 멸치를 그물 꼭대기에 붙였고, 지친 태오는 힘을 내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태오의 이야기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5시 방송되는 '오! 마이 베이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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