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여성체육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6회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손연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손연재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그 해를 빛낸 여성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여성체육인 리더십 함양을 위해 1988년 제정됐다. 이 자리에는 김운용 전IOC 부위원장, 여가부 장관, 문체부 장관 등 체육계 및 여성계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핸드볼의 임오경 감독에게 돌아간다. 탁구의 양하은은 신인상을 받는다. 이밖에 고가영(유도), 이근아(수영), 정서희(육상)가 꿈나무상, 이도연(사이클)이 장애인체육상, 의령사랑의집(지적장애 축구팀)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한다.
손연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은 손연재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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