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일리 있는 시청률 나올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9 15: 53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마의 2%' 늪에 빠져있는 tvN 월화극을 건져올릴 수 있을까.
배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은 '라이어 게임'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은 여주인공 일리(이시영 분)가 남편인 장희태(엄태웅 분)와 첫사랑 김준(이수혁 분)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파격적인 스토리,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만남 등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다만 이제까지 방송된 tvN 월화극들이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힐링캠프'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에체능' '비정상회담' 등 지상파 및 종편 예능 프로그램과의 동시간대 경쟁에 밀려 1%안팎의 시청률에 그쳤던 부분이 변수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월 방송됐던 '로맨스가 필요해3'부터 '마녀의 연애', '고교처세왕', '마이 시크릿 호텔', 그리고 현재 방영중인 '라이어게임'까지 tvN 월화극 중 시청률 2%를 넘은 것은 '고교처세왕' 11화의 2.09%(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가 유일하다.
때문에 '일리 있는 사랑'이 현재 받고 있는 높은 관심과 작품 완성도에 힘입어 '고교처세왕'의 뒤를 이어 시청률 2%대를 넘어선 2번째 tvN 월화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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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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