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리즈물이 아니면 '대박 흥행'은 점점 힘들어지는 걸까?
'왓컬처(whatculture)'는 앞으로 몇 년 사이에 등장,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 들일 영화들에 대해 예측했다.
그 작품들은, '호빗:다섯 군대 전투(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Avengers: Age Of Ultron)', '본드 24(Bond 24)', '스타워즈 에피소드 7(Star Wars: The Force Awakens)', '배트맨 대 슈퍼맨(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아바타2(Avatar 2)', '트랜스포머 5(Transformers 5)', '토이 스토리 4(Toy Story 4)',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등 10편이다.

이 영화들은 모두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시리즈물이란 특징이 있다. 이는 현재 해외 영화 평론가들이 짚는 부분이기도 한데, 2000년대 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영화들이 가속도를 내고 있지만, 시리즈물이 아니면 대박 흥행은 점차 힘들어질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다.
이미 흥행성을 인정받은 프랜차이즈 시리즈는 해가 거듭될 수록 안정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0년까지 이미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는 마블의 힘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나 '타이타닉' 같이 프랜차이즈 작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놀랄만한 흥행을 거두는 '오리지널 무비'(original movie)가 그렇기에 더욱 희귀해질지도 모른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행진 중인 '인터스텔라'의 흥행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둬야하는 이유가, 이 영화가 할리우드 간판 프랜차이즈 영화가 아니라는 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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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워너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