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베 논란 뿌리 뽑는다 "자사DB 이미지만 사용"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19 16: 21

SBS가 '일베 논란'을 종식시킬 전망이다.
SBS 관계자는 19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이미지 사용과 관련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자사 DB에 등록된 이미지만 사용하도록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제작진들이 사진을 고를 때 우선순위가 화질이다. 선택한 사진이 일베 관련 이미지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내부 DB에 등록된, 검증된 이미지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외주 제작사에도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SBS는 내부적으로 '일베 논란'에 대해 공유하며 프로그램 제작시 유사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일베는 우익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줄임말로, 지상파 3사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인물을 비하하거나 대학 로고를 변조한 일베 이미지가 노출돼 방통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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