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방송국 면접 예고…母진경 만날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19 16: 36

'피노키오' 박신혜가 엄마 진경이 몸 담고 있는 MSC 방송국 신입사원 최종 면접장에 등장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3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영상에는 이종석과 박신혜를 중심으로 김영광, 이유비를 비롯한 방송국 사람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는 인하(박신혜)가 MSC 신입사원 최종 면접을 위해 방송국 로비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인하는 방송국 로비에 크게 걸려 있는 차옥(진경)의 현수막 사진을 보곤 “엄마 많이 보고 싶었어요”라며 두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려 방송국 공기를 한껏 들이마셔 눈길을 끌었다.
 
이후 달포와 인하의 의미심장한 대화는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떤 사연인지 달포와 인하는 멈춰 있는 차를 밀고 있는데, 달포가 “바보냐? 너 진짜 그 번호가 네 엄마번호라고 생각해?”라며 인하를 발끈하게 만든 것.
 
이에 인하는 “너 우리 엄마 본 적 있어? 난 본 것만 믿어. 8년 전에 너 믿었던 것처럼”이라며 등을 돌리고 자리를 떠났고, 달포는 그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이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에는 인하가 눈가가 촉촉해진 채 애틋함이 담긴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라고 부르며 누군가에게 안기는 장면이 이어졌다. 인하를 안아주는 이는 단정한 단발머리와 옷차림으로 마치 흡사 차옥의 뒷모습과 비슷해, 인하가 MSC에 입성해 차옥과의 따뜻한 만남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번 3회 예고에는 서범조(김영광)와 윤유래(이유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범조의 모습과 함께 “정말 미안합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어떤 사연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방송국 로비에서 인하를 마주한 유래는 “주접이다 쟤”라는 말과 한쪽 입 꼬리만 올라간 표정이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황교동(이필모), 김공주(김광규) 등도 등장해 방송국 사람들이 어떤 강렬한 첫 등장을 하게 될지, 달포-인하와 어떤 관계로 엮이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19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jay@osen.co.kr
SBS ‘피노키오’ 3회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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