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문숙이 이경애와 김지선에게 김범수 아나운서에 대한 진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문숙은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녹화에서 이경애, 김지선을 만나 "난 요즘 김범수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범수와 안문숙은 이경애-김지선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문숙의 친한 동생 자격으로 녹화에 참여한 이경애는 아예 자신의 집을 녹화장으로 제공하며 푸짐한 음식상까지 준비했다.

처음으로 안문숙의 ‘기 센 동생들’을 만난 김범수는 쏟아지는 짓궂은 질문세례에 흔들리는 ‘정신줄’을 잡느라 애를 먹었다. 심지어 ‘예비형부’의 체력검증을 원하는 처제들 때문에 각종 운동기구를 섭렵하며 땀을 흘려야만 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는 보람도 느낄수 있었다. 안문숙이 직접 끓인 미역국을 내놓으며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위해 끓인 것”이란 말로 감동을 줬던 것.
앞서 안문숙은 김범수가 도착하기 전 녹화장에 먼저 나타나 이경애와 김지선 앞에서 “난 요즘 김범수 밖에 없다”는 발언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신 짓궂은 질문을 하던 이경애와 김지선도 언니의 진심어린 발언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님과 함께'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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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