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라디오’ 유희열 “내 노래의 고음, 나는 다 올라간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9 20: 57

가수 유희열이 토이의 곡들에 대해 “나는 다 올라간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19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 네이버뮤직 음악감상회 라이브 ‘토이의 라디오-다 카포(Da Capo)’에서 유독 음역대가 넓고 고음이 많은 토이 노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나는 곡을 쓸 때 나는 올라간다. 듣기 싫어서 그렇지”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페퍼톤스 신재평은 “내가 아는데 진짜다”라고 거들면서 “티벳인가 어디서 보면 목소리가 두 개가 나는 창법이 있는데 거기서 배우신 것 같다. 그런데 올라가긴 올라가신다”고 증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새 앨범 수록곡 중 이적이 부른 ‘리셋’에 대해서는 “녹음을 위해 네 분이 다녀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신재평은 “심지어 나도 불렀다. 음역이 엄청 높은 곡”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이 정규 7집 타이틀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유희열은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 외에,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보컬리스트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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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뮤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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