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다이나믹듀오에 보낸 가이드송 공개 ‘포복절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9 21: 03

가수 유희열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에게 보낸 토이 신곡 가이드송이 공개됐다.
유희열은 19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 네이버뮤직 음악감상회 라이브 ‘토이의 라디오-다 카포(Da Capo)’에서 페퍼톤스 신재평과 함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대화를 하던 중 신재평은 “내가 정말 포복절도한 일이 있었다”며 유희열이 녹음했던 가이드송을 틀었다. 유희열은 “이거 내목소리냐”며 귀를 기울여 함께 들었다.

유희열은 다이나믹듀오의 랩 파트에서 유희열은 ‘래배래배’ 등의 가사로 랩 하듯 가이드를 녹음했던 것. 코믹한 소리가 울려퍼지자 유희열은 책상 아래로 숨었다가 신재평에게 두 손으로 빌며 음악을 끊어줄 것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평은 “이걸 다이나믹듀오에게 녹음해달라고 보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유희열은 “아니다. 이거 괜찮은 것 같다”며 스스로를 높이 평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이 정규 7집 타이틀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유희열은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 외에,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보컬리스트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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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뮤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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