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가 궁합이 안 맞다며 마음에 뒀던 아들의 맞선녀에게 딱지를 놓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아들 조나단(김민수 분)과 맞선을 본 여성에게 궁합을 이유로 헤어지라고 종용하는 서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조나단과 한 차례 맞선을 본 맞선녀를 식사 자리로 불러 "결론만 얘기하면 안하는 게 서로한테 좋대. 음양오행 있잖아, 상극이라더라고. 한쪽은 불, 한쪽은 물인데 물이 불을 꺼버리니까"라고 풀이를 말하며 간접적으로 두 사람이 만날 수 없는 관계라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반 점술가 아니라 유명한 역술가"라며 "궁합 안 좋아도 잘 사는 경우 많더라"는 맞선녀에게 "엉터리로 보면 크일 난다"고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맞선녀는 "무시하실 거 아니면 궁합 먼저 보시는 게 좋겠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평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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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