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 앨범에 내가 부른 노래, 차트 순위 낮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9 21: 18

가수 유희열이 이번 토이 7집 앨범에서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들에 대해 “차트 순위가 낮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 네이버뮤직 음악감상회 라이브 ‘토이의 라디오-다 카포(Da Capo)’에서는 성시경이 영상을 통해 “신세대 분들은 토이는 누구냐, 유희열은 노래 안 하냐, 왜 객원가수를 쓰나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유희열에게 답변을 부탁했다.
이에 유희열은 “왜 객원보컬 쓰는지 아시잖아요”라며 쓴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굉장히 마음 아팠던 것이 있다”며, “이번에 차트를 봤는데 성시경, 김동률 씨 등이 부른 노래들이 10위권에 다 있는데, 내가 부른 노래가 40위, 60위 막 그렇더라”고 말하며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 앨범에 내가 노래했는데 안 궁금해한다. 오히려 연주곡보다도 순위가 낮더라”며 “그러니 객원보컬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이 정규 7집 타이틀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유희열은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 외에,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보컬리스트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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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뮤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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