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74-85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4승 12패의 삼성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고비 때마다 쉬운 득점을 줬다. 공격루트가 너무 한 두 사람에게 편중됐다. 골고루 득점해줘야 한다. 5반칙이 나오더라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쓸데없는 파울이 나왔다. 다음 경기 다시 준비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김준일이 결장한 삼성은 이동준이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그가 2쿼터 초반 3파울을 범하면서 경기운영이 어그러졌다. 송창무가 나와서 오세근을 막았지만 공격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 감독은 “송창무가 들어와서 열심히 해줬다. 쉬운 득점을 줬다. 리오한테 공격이 편중됐다.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날 라이온스는 3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 중 아무도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김준일의 상태에 대해서는 “모비스전에 맞추려고 한다. 힘들면 그 다음 주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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