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남 대행, “제공권 싸움에서 이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9 21: 30

국가대표 오세근(27)을 앞세운 KG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5-74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10패)을 신고한 KGC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최하위 삼성(4승 12패)은 6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이동남 KGC 감독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이겼다. 지역방어를 섰을 때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그 부분을 고쳐야 한다. 전체적으로 제공권에서 앞선 점이 승리에 작용했다”고 평했다.

라이온스에게 34점을 준 것에 대해서는 “라이온스가 외곽에서 공격하는 선수라 로테이션 수비를 하라고 약속했다. 준비된 약속이 안됐다. 확률상으로 외곽이 더 떨어지니까 리바운드를 신경 쓰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평했다.
수훈선수 박찬희와 오세근에 대해서는 “주위 기대가 너무 크다보니 실망감이 큰 부분이 있다. 국가대표라면 자존심이 있을 것이다. 자기 이름에 욕되지 않도록 자존심을 지켜주면 잘할 선수들이다. 삼성은 1 대 1로 충분히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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