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LG 꺾고 공동 2위...삼성 6연패(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9 21: 39

동부가 LG를 누르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6연패를 당했다.
원주 동부는 19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창원 LG를 74-67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동부는 11승 4패로 SK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6승 10패)는 3연패를 당해 KT와 함께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데이본 제퍼슨이 빠진 LG는 동부산성을 감당하지 못했다. 대체선수 마이클 헤인즈가 첫 선을 보였지만 활약이 미비했다. 동부는 전반전을 42-22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앤서니 리처드슨은 20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윤호영은 10점, 4스틸, 4블록슛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동부는 9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LG는 김종규가 17점을 올렸지만 문태종이 2점에 막혔다.
한편 같은 시간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85-74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10패)을 신고한 KGC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최하위 삼성(4승 12패)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34점을 넣은 리오 라이온스를 앞세워 3쿼터 2점차 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GC는 오세근과 리온 윌리암스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최현민, 김윤태, 양희종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삼성의 추격을 잠재웠다.
박찬희는 16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세근은 15점, 3스틸로 돋보였다. CJ 레슬리는 14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34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10점 이상을 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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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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