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장동민·오현민 연맹, 또 승기 잡았다..신아영 탈락[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0 00: 21

'더 지니어스3'의 장동민과 오현민 연맹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신아영이 탈락했다.
19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서는 '투자와 기부' 매치가 펼쳐졌다. 정해진 돈을 '투자'와 '기부'에 사용해 '대주주' 표시를 획득하고 '수전노' 표식을 피해야 하는 게임이다.
장동민은 게임 시작 전 "나는 복수는 확실하게 하는 거다. 오늘 난 내 인생을 걸었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플레이 한다"며 "오늘 목표는 김유현과 최현승이 데스매치는 하는 거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동민이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오현민, 하연주, 신아영을 불러 연합을 제안했고 이를 본 김유현과 최연승은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장동민은 "여기서 현민을 우승 시킬거다"며 "내가 꼴등을 할 거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장동민이 꼴등이 되려고 하는 전략을 김유현과 최현승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김유현과 최연승은 장동민의 계획을 눈치챘다.
이에 장동민은 자신의 계획이 간파된 것에 멘붕에 빠졌고 자신의 계획대로 하려고 했지만 이는 먹히지 않았다.
결국 장동민은 김유현에게 게임 전 최연승과 김유현을 데스매치로 보내려고 했다는 걸 말했고 두 사람 간에 딜이 오고갔지만 딜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장동민의 계획대로 오현민이 우승자가 됐고 김유현이 탈락후보가 됐다. 오현민은 생명의 징표를 장동민에게 줘 데스매치에서 면제됐고 김유현은 데스매치 상대자로 신아영을 지목했다.
데스매치 게임은 '기억의 미로'였다. 보이지 않은 벽을 기억해 도착지까지 가는 것이었다. 신아영은 자신 없는 게임에 멘붕에 빠졌고 김유현은 신아영이 실수하면 멘붕에 빠진다는 것을 간파하고 이를 이용하려고 했다.
신아영과 김유현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게임을 이어 나갔다. 그러던 중 신아영은 길을 잊어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유현의 페이스에 말렸다. 끝내 신아영이 8회전 최종탈락자가 됐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통해 매주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라운드 권주리 탈락을 시작으로, 김경훈, 강용석, 남휘종, 유수진, 김정훈이 차례로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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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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