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터릿지(25)가 또 다시 허벅지 부상을 당해 복귀를 6주나 미루게 돼 리버풀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복귀를 앞두고 있던 스터릿지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의 스터릿지가 새로운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더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터릿지는 예전 허벅지 부상과 다른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6주를 더 쉬게 됐다.
스터릿지 9월 초에 허벅지를 다친 이후 지금까지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스터릿지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리버풀도 큰 타격을 입었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보낸 이유 중 하나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 21골을 넣은 스터릿지를 믿어서였는데, 이번 시즌 스터릿지는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 3경기 출전 1골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리버풀은 스터릿지의 복귀가 임박함에 따라 많은 희망을 걸고 있었다. 특히 혹독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연말에는 스터릿지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그러나 헛된 희망이었다. 리버풀은 "스터릿지의 새로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를 하며 "스터릿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터릿지가 2014년 내에는 복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리버풀은 마리오 발로텔리와 리키 램버트, 파비오 보리니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세 선수가 현재 정규리그서 단 한 차례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리버풀이 많은 기대를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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