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부상에 맨유 가슴 철렁...심각하지 않아 '다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0 07: 20

앙헬 디 마리아(26, 아르헨티나)의 부상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놀랐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맨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친선경기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디 마리아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디 마리아는 루이스 나니의 태클에 발을 다쳐 후반 16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교체된 직후 디 마리아는 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 검사를 통해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골절 등의 큰 부상은 아니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충격으로 타박상을 당했다. 또한 피부가 약간 찢어진 상황이다"며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이다"고 설명했다.

맨유로서는 다행이 아닐 수가 없다. 맨유는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5970만 파운드(약 1032억 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이적료로 지불했다. 큰 부상이었다면 맨유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은 오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부상이라면 진저리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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