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독일 선수들이 발롱도르 받았으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0 07: 54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들어올렸던 독일 선수들이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길 바랐다.
반 할 감독은 올 해 열린 월드컵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3위를 이끌며 2014 FIFA 올해의 감독 후보에 선정됐다.
반 할 감독은 최근 MUTV와의 독점 인터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둘 중 한 명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전차군단' 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반 할 감독은 "대부분 잘 알려진 선수들이 상을 차지한다"면서 "하지만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발롱도르 상은 외부 사람들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 할 감독은 "호날두나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어떠한 우승 업적이 필요하고, 최고의 대회는 바로 월드컵이다. 그래서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독일 선수가 이 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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