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QPR은 지금 다른 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0 08: 30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미드필더 산드로(브라질)가 180도 달라진 소속 팀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산드로는 최근 QPR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지금 다른 팀이다. 모든 선수들이 동료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알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매우 좋은 현상이다"라고 기뻐했다.
QPR은 올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꼴찌를 전전했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에 2-3으로 석패한 것을 기점으로 아스톤 빌라(2-0 승리), 첼시(1-2 패), 맨체스터 시티(2-2 무) 등 강호와 연전에서 선전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비단 결과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아스톤 빌라전은 승점 3점을 얻을 만한 좋은 내용을 선보였고, 디펜딩 챔프 맨시티전서는 무승부 결과가 아쉬웠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산드로는 "동료들이 뭘 원하는 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맨시티전서 우리는 그들보다 위에 있었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의 부진)은 나와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경기장에 나갔을 때 계속 패한다면 어려움에 처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변화시켰고, 지금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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