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서울시내 초·중·고 총 83곳 '급식 중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20 08: 43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비롯한 학교비정규직 3개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서울시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도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총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가 있는 시내 학교가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135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급식 미시실 학교는 초등학교 62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2곳 등 83곳이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명 중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조합원 6000여명 중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파업 인원에 따라 당일 급식 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급식이 불가능하면 도시락 지참을 공지하는 등 비상 운영 대책을 담은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다.
한편,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급식파업, 애들 밥 어떻게 하나"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급식파업, 처우가 얼마나 안좋길래 파업을 할까"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급식파업, 급식 노동자들 파업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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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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