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4] 스마일게이트, 대작 '로스트아크' 앞세워 B2C 처녀출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20 09: 52

첫 지스타 출전이지만 모양새는 예사롭지 않다. 동시 접속자 500만명이 넘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흥행으로 급성장한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3년간 공들여 준비했던 '로스트아크'를 앞세워 국내 게임시장에 새바람을 선언했다.
그간 '프로젝트T' 불렸던 '로스트아크'는 중국 동접 500만에 달하는 크로스파이어의 개발력을 이어받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3년간 제작한 기대작. 잃어버린 아크의 힘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스트아크'는 언리얼엔진으로 구현된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연출과 역동적인 던전을 통해 현실감 넘치게 플레이를 즐기도록 제작됐다. 특히 이날 공개한 영상은 로스트아크 실제 플레이 영상만으로 제작해, 화려하면서 시원시원한 전투 액션과 캐릭별로 특징을 잘 묘사해 현장에 자리잡은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끌어냈다.

로스트아크는 공개 첫날인 13일 공식 발표된 영상만 1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예감케 했다. 이어서 해외 웹진 등에서 로스트아크 트레일러 영상을 공유하며 해외 게이머들로부터 관심을 얻으며 글로벌 대작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국내 게임 블로그와 해외 커뮤니티인 등에 공유되며 조회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나흘밖에 지나지 않은 지난 17일 공식 트레일러를 비롯해 해외 웹진 게시들을 포함해 50만 조회를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에서 선보일 수 있는 개발력이 집대성된 게임으로 새로운 MMORPG를 기대하는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유저 각각의 성향과 패턴을 맞추어 자신만의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V로 알려져있던 신작 스카이사가도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사가는 영국의 유명 개발진으로 구성된 ‘RW’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합작한 오픈월드 온라인 샌드박스 게임이다
스카이사가는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혼자 즐기든, 여럿과 함께 즐기든 무작위로 새롭게 생성되는 세상에서 항상 색다른 모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던전과 레이드를 펼치는 동안에는 다양한 보물 또는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비롭고 강력한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광물을 캐든가, 원료를 얻기 위해 나무를 꺾고, 식량으로 동물을 사냥해야만 한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도 지원되며, 모험 도중 찾은 아이템들로 무기 장비를 만들어 투기장에서 대결도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이 양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즉,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각 재료 조합에 따라 무한정으로 제작할 수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재미를 담고 있다. 또한 ‘헤리포터’와 ‘아서왕’의 고향인 영국 특유의 심오한 세계관이 반영돼 국내 유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사가는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라인업 형성, 특히 캐주얼 라인업 강화에 일조할 뿐 아니라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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