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인기에 사재기부터 주가상승까지…얼마나 맛나기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20 14: 59

허니버터칩
해태제과의 감자칩 신제품인 '허니버터칩'이 이례적인 인기로 온라인이 뜨겁다.
최근 인기를 몰고 있는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출시된 감자칩으로, 튀긴 감자에 꿀과 버터를 버무려 만든 달콤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허니버터칩 개발팀은 전세계적으로 100여종에 이르는 감자칩을 시식해봤다. 그리고는 짠 맛은 버리되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에서 힌트를 얻어 짭짤하지만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것에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
이에 허니버터칩은 기존 감자칩들과 차별화된 맛으로 일반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달 씨유,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에서 허니버터칩은 모두 스낵류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100일도 되지 않아 매출 5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 100여일만인 지난 17일까지는 10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해태제과의 모기업인 크라운제과까지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이다. 
온라인 상에서도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허니버터칩 중고거래도 일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허니버터칩 구매를 뒷거래처럼 한 사례를 올려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허니버터칩 사러 편의점에 갔더니 점원이 몇봉지 사러 왔냐고 묻더라. 한 봉지요 라고 답하니까 따라오라더니 창고에서 한 봉지 꺼내서 조심스레 건내주더니 사재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더라"라고 허니버터칩 사재기 현상에 대해 알렸다.
한편,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과자인가" "허니버터칩, 그 정도로 맛있나" "허니버터칩,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텐데" "허니버터칩, 무슨 맛이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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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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