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변신? 보통 섹시를 떠올리겠지만 우린 아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20 15: 29

에이핑크가 "변신이라고 하면 보통 섹시를 떠올리지만 감정의 성숙을 원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JBK홀에서 열린 다섯번째 미니앨범 '핑크 러브'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콘셉트의 큰 변화보다는 감성의 변화에 초점을 둬서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음악으로 표현하려 했다"면서 "타이틀곡 'LUV'는 힙합적인 요소를 가미한 상큼발랄한 곡이지만 슬픈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돋보인다.이 음악을 들으면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에 대해 "욕심이 많이 났다. 기존에 우리가 했던 것과 다른 색깔이어서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대표님께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변신이라고 하면 보통 섹시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감정의 성숙을 원했다. 거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대표님께도 강력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좀 더 아련한 표정을 많이 연습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눈물 연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록곡 '천사가 아냐'는 팬들을 위한 곡이라는 설명. 멤버들은 "음악적으로 성숙하려 노력했지만, 기존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팬들을 위해 예전의 귀여움도 조금 남겨뒀다. 너무 한번에 변하면 낯설까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공개된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