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탤벗, 11월말 내한..유기동물 위한 자선무대 참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0 15: 56

지난 4월 내한 당시 국내 각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국 출신 소녀 가수 코니 탤벗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코니 탤벗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사료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 '함께 해줘 고마워요-마음나누미 유기동물 겨울나기 프로젝트 콘서트 vol.1'에 배다해, 바버렛츠 등 국내 인기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코니 탤벗은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 등 신곡 2곡을 한국 팬들에게 처음 라이브로 공개할 예정. 그는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홍콩과 대만 콘서트 출연 후 귀국 예정이었으나, '함께 해줘 고마워요' 콘서트 출연 제안을 받고 선뜻 동참을 결정, 일정을 변경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 화인웍스에서 비영리 단체로 출범, 연말에 사단법인으로 승인되는 '마음나누미'와 공연기획사 ㈜메이드림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공연 수익금과 협찬사의 지원으로 사료, 물품 등을 구입해 전국의 사설 보호소와 안타까운 사연으로 동물을 키우는 개인 등에 연말 직접 배달을 하며 기부를 할 계획이다.
'노래하는 천사'로 불리며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니 탤벗은 동물 사랑 역시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그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선뜻 동의해 아시아 투어 중 한국에서의 공연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코니 탤벗은 이번 방한 중 마음나누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며 공연 후에도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 다양한 자선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코니 탤벗 이외에도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거식증 걸린 유기묘 '준팔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전 바닐라 루시 멤버 배다해 등 평소 동물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국내 가수와 연주자가 대거 출연해 뜻을 같이하게 된다.
출연자 중 TV 드라마 '구가의 서' OST에 수록된 'My Eden(내 안의 낙원)'을 통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페라 스타 이사벨(Yisabel)은 특히 최근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장동진)의 예술 총감독으로 취임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실력파 가수. 이미 카네기 홀 무대에 서는 등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인이다.
또한 독특하고 복고적인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출연해 '쿠커리츄', '가시내들' 등 히트곡을 들려주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더불어 평소 고양이 사랑이 남달라 곧 책을 출간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나인 뮤지스의 멤버 현아와 동남아를 주무대로 활동하다 최근 폴 포츠 공연과 코니 탤벗 단독 공연 등에 게스트로 나서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모델 출신 색소포니스트 황정진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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