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유작 넥스트 새 앨범 12월 발매..15일 선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20 16: 24

故 신해철이 남긴 유작 10곡이 담긴 넥스트의 새 앨범이 오는 12월 발매된다.
49재인 12월14일 다음날인 15일 한곡을 선공개하고 이후 전체 앨범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어떤 곡이 선공개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후 앨범 출시가 이뤄질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고인을 추모하는 형식의 넥스트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열리는 12월27일 전에는 전체 앨범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이 콘서트는 티켓 문의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문의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상당히 많아 적잖이 놀랐으며 그만큼 故신해철과 넥스트의 공연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며 “단 한 회 뿐인 공연이라 이에 좌석도 스탠딩석을 급하게 배치, 최대한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티켓 오픈일을 재조정해 일부 혼선을 가져온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당초 故신해철과 함께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던 넥스트는 갑작스런 비보로 공연을 취소했으나, 다시 유족과 팬들 그리고 넥스트 멤버들 모두 고인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자고 한 데 뜻을 모았고 현재 차분히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신해철은 생전 넥스트에 각별한 애착을 가졌다. 이에 올해 다시 6년만에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박종대)와 함께 기타리스트 노종헌, 건반에 김구호, 트윈보컬 이현섭까지 멤버를 재정비하고 넥스트의 화려한 컴백을 준비해왔다.
 
실제 신해철은 처음으로 자신과 동등하게 트윈보컬로 내세웠을 만큼 실력을 인정하고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이현섭과 이미 10여곡의 녹음도 마쳤던 상태였다.
한편 넥스트 콘서트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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