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엠카' 떴다..종합선물세트같은 완벽 구성 '소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20 19: 27

가수 서태지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소름돋는 완벽한 밴드 구성으로 자리했다.
20일 오후 6시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숲 속의 파이터'의 무대를 선보였다. 서태지가 이번 앨범으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서태지 등장에 앞서 서태지 밴드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비한 연주로 초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더불어 '엠카운트다운' 카메라 역시 서태지를 비롯해 밴드 구성원들의 모습을 촘촘하게 조명하며 시선을끌었다.

서태지는 블랙 의상을 입은 채 팬들 앞에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다. '소격동' 특유의 신비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한 서태지의 모습에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서태지는 이날 역시 동안의 외모를 과시하며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태지는 곡 '숲속의 파이터' 무대로 귀여운 면모도 뽐냈다. 그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미소를 머금은 채 팬들과 소통했고, 복싱을 하는 듯한 율동으로 팬들의 함성을 더욱 끌어올리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크로스말로윈'이었다. 서태지는 더욱 힘을 실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밴드와 함께 방방 뛰어 오르며 노래에 몰입, 여러 제스처를 통해 팬들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서태지가 오른 무대 세트 역시 볼거리였다.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 속 신비로운 숲속의 모습을 재현한 무대는 서태지와 잘 어울려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GOT7, 규현, 니콜, 러블리즈, 서태지, 십센치, 알맹, AOA, 에픽하이, 울랄라 세션, 윤현상, 조미, 하이니, HI SUHYUN, 효린, 주영, D.HOLIC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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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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