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큰 활약".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김민수(22점, 7리바운드)와 4쿼터 막판 쐐기 3점포를 터트린 김선형(14점, 3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77-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SK는 12승 4패를 기록,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빅포워드들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3쿼터서 모비스의 공격을 잘 막아낸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김민수의 경우 22점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비 전술을 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김민수가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리바운드가 40개 이상이 넘어가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좋은 모습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을 때 내보내야 했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서 "동부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신장에서 뒤질 것이 없다. 공격에서 변화를 주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문태영이 없어도 모비스는 어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쉽게 상대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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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