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과 조윤희가 천생연분의 상임이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과 김가희(조윤희 분)가 천생연분의 상임이 밝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군과 김가희는 기우제에서 만났으며 자신에게 아는 척 하는 광해군을 피해 가희는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는 실수로 이어졌다. 도룡뇽이 담긴 그릇을 깨고 만 것.

이후 광해군은 도룡뇽을 피해 걷는 가희에게 다가가 아는 척을 했고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고산(이기영 분)은 "천생연분의 상이다"라며 "어찌 저 자가 광해와도 맞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왕의 얼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