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조윤희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가희(조윤희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광해(서인국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와 가희는 술집에서 술을 먹던 중 기녀에게 행패를 부리는 다른 양반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가희는 그를 부른 뒤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 줄 다른 방법이 있다"며 술 마시기 내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가희는 그 남자가 술에 취해 쓰러진 뒤, 모두가 물러난 이후 고꾸라져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희를 광해는 일으켜세우려 했고 그러던 중 가희에게서 무언가 떨어졌다. 이는 어릴 적 광해가 자신의 첫사랑, 가희에게 줬던 징표. 이를 본 광해는 가희가 남장을 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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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