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영이 조윤희에게 이성재의 후궁이 될 운명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가희(조윤희 분)에게 선조(이성재 분)의 후궁이 될 운명이라고 말하는 고산(이기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산은 가희를 찾아가 "여자임을 안다. 만처하에 여자인 사실이 들통나고 싶지 않으면 나를 따라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가희에게 "나는 선조의 명을 받고 당신을 찾아다녔다. 당신은 임금의 후궁이 될 운명이다"라고 말해 가희를 분노케 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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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