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서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8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부동산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65개국 330개 상업지역의 올해 리테일(소매) 임대료 순위를 정리한 '세계의 주요번화가'에 따르면 명동 월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7.6% 오른 평방미터당 88만 2288원으로 임대료 비싼 상권 8위에 올랐다.
이는 2013년보다 한 단계 순위가 오른 것으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65개국의 쇼핑 번화가 330곳을 선정해 해마다 임대료 순위를 매기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매달 조사한 임대료의 평균값을 구하는 식이다.

김성순 한국지사 이사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명동은 향후에도 한국의 핵심 상권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권은 미국 뉴욕 피프스 애비뉴로 평방피트 당 연평균 3500달러로 지난해 1위였던 홍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의 2735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거리(1556달러), 영국 런던 뉴본드 스트리트(1216달러),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피트스트리트몰(1016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주인들이 누굴까"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중국인의 영향은 뭘 해도 대단하구만"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명동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엄청난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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