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내 부상 관련 언론 보도는 추측성 기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1 08: 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가 언론에 부풀려진 자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팔카오는 최근 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입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결장했다. 이 달 미국-슬로베니아전으로 이어진 콜롬비아의 A매치 2연전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팔카오는 당초 부상보다 언론이 과장해 보도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팔카오는 지난 20일 MUTV와의 인터뷰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고, 곧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내가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건 정말 실망스러운 말이였다. 하지만 내가 팀에 복귀했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차분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팔카오는 "(몇몇 언론의 보도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굉장히 말도 안되는 말들이라 생각했고, 미디어의 신뢰도에 실망했다. 추측이 난무하고, 그 추측을 갖고 기사를 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 그건 옳지 않다고 본다. 나는 종아리에 경미한 부상이 있을 뿐이라 조심하고 있다. 그간의 언론 보도는 순전히 추측성 기사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축구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팔카오의 추가 부상이 확인돼 아스날과 헐 시티전에 나오지 못한다"며 약 2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오는 23일 아스날 원정길에 올라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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