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우완 투수 잭 리, 좌완 투수 크리스 리드, 외야수 스캇 쉐블러 등 3명을 40명 로스터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들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킨 이유는 다음 달 있을 룰 파이브(RULE-5 )드래프트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을 뛰고 이날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룰 파이드 드래프트 대상이 될 수 있다.
잭 리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1라운드(전체 28번째) 지명됐다. 다저스 입단 당시 사이닝 보너스가 525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프리플A 앨버커키에서 27경기에 선발 등판, 7승13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더블A 서던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던 리드는 더블A 채터누가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137이닝을 소화했다. 4승 8패 평균자책점 3.22. 이후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도 5경기에 나섰다. 리드 역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16번째) 지명선수다.
셰블러는 지난 시즌을 더블 A 채터누가에서 뛰었다. 132경기에서 타율 .280, 28홈런,73타점, 82득점을 올렸다. 좌익수가 주 위치이지만 우익수 중견수 수비도 가능하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26라운드에 지명 됐지만 그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이 성장했다. 2013년에는 다저스가 선정한 올 해의 마이너리거가 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이들 세 명을 40인 로스터에 올리면서 이제 40인 로스터에 39명이 채워지게 됐다.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들어온 3명은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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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사진은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포츠컴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