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심장을 쏴라'(문제용 감독)가 두 주연 배우 이민기, 여진구의 대비가 인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7년의 밤’, ‘28’ 등을 통해 베스트 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21일 선보인 티저 포스터에는 승민 역의 이민기와 수명 역을 맡은 여진구의 신선한 비주얼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억지로 끌려와 수리병원에 갇히게 된 후, 어떻게든 병원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승민’역의 이민기는 악동 같은 표정과 철조망을 뛰어넘을 것 같은 자세로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긴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여진구는 두려움 가득 한 표정으로, 문 뒤에 조심스럽게 숨어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평온한 병원을 뒤흔든 시한폭탄!’, ‘병원생활 6년차 모범환자!’라는 카피는 180도 다른 두 캐릭터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은 물론, 이들이 앞에 펼쳐질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이민기, 여진구 외에도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nyc@osen.co.kr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