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이 자신의 맡은 역할을 재치있게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정한용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배역에 대해 “늙은 날라리 역할이다. ‘천국의 계단’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작품에서는 점잖은 역할을 했었는데, 이제는 숨어있던 본성을 깨울 수 있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정한용은 극중 타운마트 대표 이사이자 지건(성혁 분)의 아버지인 이병태 역을 맡았다.
'당신만이 내사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묻어나는 이야기로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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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