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NFL 선수, 400억 계약 포기하고 농부 '전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1.21 18: 50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초대형 계약을 포기하고 농부로 변신했다.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소속 센터 제이슨 브라운(31)이 총액 3700만 달러(약 400억원)의 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농수가 됐다.
그의 에이전트가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했을 정도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버리고 고구마 농사를 짓기 위해 떠난 브라운은 심지어 농사 일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영상과 주위 농부의 도움으로 농사 일을 배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전업 계기는 종교적 이유. 그는 "농사일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땅에서 나온 모든 식량을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이다. 땅 위로 무언가가 나오는 순간은 아름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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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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