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솔로 정규 앨범 4집 ‘거울’로 돌아온 바비킴이 아버지 김영근 씨와 함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바비킴은 최근 진행된 ‘스케치북’의 녹화에서 “앨범에 세션으로 아버지가 함께 참여했다.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전했다.
바비킴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앨범 작업을 할 때는 다른 작업보다 더 신경을 쓴다”고 말해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바비킴 아버지는 “아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돈이나 물건이 아닌, 며느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원하는 며느리 이상형으로는 “아들의 술을 줄여주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 사인을 할 때, 독특한 문구를 적는 것으로 유명한 바비킴은 이 날 녹화장에 찾은 관객들에게 즉석에서 사인을 해 CD를 건네줬다. 바비킴은 여자 관객에겐 감미로운 글로 남자 관객에겐 센스 넘치는 짧은 문구로 사인을 해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1일 밤 12시 15분.
jykwon@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