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본능' 제닉스, IM 상대로 시드선발전 기분좋은 '첫 승'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1.21 18: 57

제닉스가 공격적인 본능을 숨기지 않으면서, 롤챔스 시드선발전 기분좋은 첫 승을 따냈다.
제닉스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이하 롤챔스)' 시드선발전 첫날 1경기에서 IM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IM은 문도박사-카직스-아리-코르키-알리스타를, 제닉스는 마오카이-리신-룰루-그레이브즈-브라움을 골랐다. 제닉스는 초반 강한 챔피언은 조합을 선택하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잡고자 했다.

선취점은 IM의 몫이었다. 11분경 '프로즌' 김태일의 아리가 하단에서 '로드' 윤한길의 브라움을 하단에서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제닉스는 15분경 정글싸움에서 카직스, 브라움, 알리스타를 잡아냈고 이어 하단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적극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제닉스는 이어진 용싸움에서도 마오카이의 이니시에이팅을 시작으로 아리와 알리스타를 잡아내면서, 용까지 차지했다. 금화 격차는 4000까지 벌어졌다. IM은 카직스가 무리하게 상대 진영까지 들어가 허무하게 끊기는 실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IM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24분경 양팀은 3킬씩을 주고받았으나, 이후 '손스타' 손승익의 코르키가 상대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면서 차이를 크게 좁혔다.  
양팀은 난전은 계속됐다. 첫번째 내셔남작 싸움에서 IM은 상대의 쌍둥이타워까지 밀었고, 제닉스는 내셔남작을 가져갔다. 이어 제닉스는 상대의 중단을 빠르게 밀고 들어갔다.
결정적인 순간은 바로 이어졌다. 마오카이가 상태 본진에서 억제기를 깬 후 2킬을 기록하고, 룰루가 알리스타를 잡으면서 제닉스는 쌍둥이 타워까지 밀고 들어가 35분경 경기를 끝냈다.
제닉스는 시드선발전 1경기를 이기면서, 2경기 후야와 프라임 중 승자와 시드진출권을 놓고 3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편, 총 8개 팀이 출전하는 롤챔스 본선에는 2014년 기존 대회 누적 서킷 포인트를 통해 선발된 6개 팀(삼성, SKT, KT, 나진, CJ, 진에어)이 선착해 있다.
luckylucy@osen.co.kr
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