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이 승진의 꿈을 이루게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1회에서는 원인터내셔널 사장(남경읍 분)이 직접 영업 3팀을 찾아 오상식(이성민 분)과 장그래(임시완 분)의 공을 인정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그래는 박과장(김희원 분)의 거대 비리를 밝혀냈다. 장그래와 오상식이 활약하면서 영업 3팀에 사장이 직접 찾아와 공을 인정해주고, 격려금까지 전달한 것이다. 이에 최전무(이경영 분)는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비리 사건이 밝혀지면서 오상식은 입사 때부터 봐왔던 직속 상사 김부장(김종수 분)을 잃게 됐지만,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또 다른 꿈을 이루게 됐다. 오상식은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 변함없이 자리에서 일을 해나갔다.
내부 고발로 인한 사건이었고, 회사에는 불편한 시선이 있었기 때문에 영업3팀은 마음 놓고 편안하게만 기뻐할 수 없었다. 오상식은 "중요한 것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팀원들을 다독였다.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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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